이탈리아 다큐멘터리 촬영팀, 과학원·진천선수촌 방문

이탈리아 콘텐츠제작사(Kepach) 촬영팀이 과학원을 찾았다. 유럽과 아시아를 대상으로 「과학기술혁명(MAN 2.0)」 6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하는 중에 ‘스포츠과학이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주제로 하나의 에피소드를 꾸민다.

촬영은 3.12(화)부터 13(수)까지 2일간 진행됐다. 첫째날은 과학원 생리학실험실에서 국가대표 선수 경기력 향상지원을 위해 사용되는 측정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스포츠과학연구실 박세정 책임연구위원, 김언호 선임연구위원,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선수, 김소희 선수가 흔쾌히 촬영 및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둘째날은 진천선수촌에 위치한 스포츠과학지원센터 역학실험실에서 문제헌 연구위원이 태권도 발차기 충격실험을 맡아 결과분석설명 및 인터뷰를 했다. Kepach CEO이자 촬영감독인 마씨모 브레가(Massimo Brega)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스포츠기관 중 한 곳인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촬영할 수 있어 기쁘다”며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고, 결과물인 다큐멘터리를 잘 만들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다큐멘터리(MAN 2.0)는 올해 10월 이후 프랑스방송국 AB Group/Mediawan과 공동 제작되어 유럽권 국가부터 우선 배급될 예정이다.